◆ 우리나라에는 헬스보충제 쇼핑몰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리뷰할 제품을 찾기위해 쇼핑몰을 돌아다녀보면
똑같은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헬스보충제 제조사나 본사에 소액의 가맹비를 내고 쇼핑몰을 임대받은 곳이죠.
소자본 창업자는 모든것이 갖춰져 있는 쇼핑몰을 분양 받아서 관리만 하면 됩니다.
사무실도 필요없고 제품을 보관할 창고도 필요없습니다.
자신이 가맹비를 내고 분양받은 쇼핑몰을 네이버 지식인,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열심히 홍보해서 주문을 받으면 제품 발송은 본사에서 다 알아서 해줍니다.
창업자는 방에 컴퓨터 한대만 가지고 헬스보충제 쇼핑몰을 운영합니다.
쇼핑몰 운영이라는게 다른게 아니라 쇼핑몰 홍보활동입니다.
이것이 [헬스보충제 소자본 창업]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누구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헬스보충제 쇼핑몰 운영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헬스보충제 쇼핑몰 사업을 하다보니 문제점이 생깁니다.
헬스보충제는 헬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매일 먹게 되는 식품입니다.
식품인만큼 제대로 알고 먹어야합니다.
그리고 판매자라면 소비자보다는 해당 제품에 대해
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누구나' 헬스보충제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니
일반소비자보다 못한 보충제 지식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전부터 제 블로그에 자주 오셨던 분들은 이미
보충제 관련 지식이 상당한 분들이 되셨습니다.
보충제 지식이라고 해서 특별히 복잡하거나 어려운건 없습니다.
간단히 WPC,WPH,WPI만 구분할 줄 알아도 충분합니다.
우유에서 추출된 유청(WP)을 가공해서 WPC를 만듭니다.
그리고 WPC와는 다른 가공방법으로 WPI를 만듭니다.
그리고 WPC를 가수분해하면 WPH가 됩니다.
WPI를 가수분해하면 HWPI 또는 WPIH가 됩니다.
원가는 WPC < WPH < WPI < HWPI 순입니다.
판매자들이 자주말하는 단백질순도(함량)는 WPH < WPC < HWPI < WPI 순입니다.
그런데 판매자들의 말은 다릅니다.
WPH가 가장 비싸고 단백질 함량도 높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당이 제거된 원료가 WPH라고 합니다.
사실,유당이 가장 적은 유청단백질은 WPI입니다.
WPC를 필터링해서 WPI를 만드는게 아니라 애초부터 따로 만들어집니다.
WPI를 더 정밀하게 필터링해서 WPH를 만드는게 아니라
WPC에 단백질 분해효소를 첨가해서 WPH를 만듭니다.
완전히 가수분해를 시키는게 아니라 분해효소의 농도를 조절해서
10%,20% 정도로 가수분해를 하는겁니다.
이정도만 알아도 유청원료에 대해 거의 모든것을 안다고 해도 됩니다.
그런데 국산 보충제 판매자들은 이런 내용을 모릅니다.
분양 받은 쇼핑몰에 있는 기존의 유청원료에 대한 내용들이 진리인줄 알고
철썩 같이 믿고 있고 그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다시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내용들이 헬스보충제 소자본 창업의 문제점입니다.
헬스보충제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이 돈벌이만을 위해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입는 것도 아니고 보는 것도 아닌,몸으로 들어가는 식품인만큼
보충제 소비자들이 좀 더 현명해져야 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유청원료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블로그 <날자파리의 헬스보충제 파헤치기→보충제 제대로 알기>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이 블로그(티스토리)는 날자파리의 헬스보충제 리뷰 입니다.
◆ 게시물 삭제에 대해.<사장님들께>
제가 예전부터 사장님의 요청이 있으면 조건없이 게시물을 삭제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먼저,삭제방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게시물을 아예 없애는 것 보다는 리뷰 내용만 삭제하겠습니다.
소비자들도 어떤 이유로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었는지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아무 게시물이나 삭제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쉽게 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제조사에 대한 명칭과 주소 그리고 성분,영양정보가 확실히 표기된 제품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제품당 포스팅 시간은 얼마 안걸립니다.
이런 제품에 대한 삭제요청이 들어오면 위에 말씀드린 방식대로 기꺼이 삭제해 드립니다.
그런데 제조사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한 관계로
제가 직접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찾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걸 알면서도 계속 해당 내용을 수정하지 않는 쇼핑몰과
그제품에 대한 리뷰는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헛되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삭제는 못하겠습니다.
만약 공개하지 못할 사정이 있다면 저에게 미리 말씀해주세요.
그런것까지 제가 다 공개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