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짜(2014.07.09.) 보디빌딩닷컴의 헬스보충제 판매순위 입니다.
[Optimum/Gold Standard 100% Whey]의 1위 자리는 변함이 없네요.
보디빌딩닷컴과 직접 관련이 있는 MusclePharm,Bodybuilding.com의 제품들이 11개.
무려 22%를 자기들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업체의 제품을 올려놓았습니다.
미국 보디빌딩닷컴이라는 사이트는 공신력있는 정부기관도 아니고,
소비자의 입장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도 아닙니다.
순전히 사적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서 만든 기업입니다.
보디빌딩닷컴이 매일 자기네 사이트의 제품 판매순위를 공개하는 것도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헬스보충제 관련 사이트 중에서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이트 중 하나가 보디빌딩닷컴일 뿐입니다.
많은 한국의 소비자들이 보디빌딩닷컴이 올려놓은 판매순위를 보면서
[미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으니까 제일 좋고 안전한 제품일거야,
수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검증을 했으니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착각'입니다.
한마디로 소비자들이 특정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놀아나고 있는거죠.
국내의 어떤 보충제 업체는 보디빌딩닷컴의 판매순위를 보여주면서
[이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입니다]라며 광고를 합니다.
그냥 우물안 개구리처럼 무식한 얘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보디빌딩닷컴의 판매순위는 그저 자기네 사이트에서 많이 팔렸다는 얘기지,
미국 전체 매출과는 다릅니다.
더군다나 일개 보충제 판매사이트에서 올려놓은 마케팅 자료를 인용해서
[세계판매 몇위...]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만큼 뭘 모른다는 증거입니다.
미국에만 해도 헬스보충제 판매사이트,제품들이 얼마나 많은데...
보충제 소비자들이 제품을 고를 때,
남들이 추천해주거나
판매업체의 광고내용이 굉장히 현란하다거나
전문적인 내용이라고 혹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헬스보충제의 구매요령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제품의 성분표를 유심히 읽어 보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없는지,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인증받은 내용은 없는지...등을 한번만 살펴보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
업자들의 광고문구에 의존하지 마세요.제품선택은 본인 스스로 할 것.
정리 :
보디빌딩닷컴의 판매순위를 제품 구입의 잣대로 이용하지 마세요.
제가 직접 판매순위 TOP50에 랭크된 제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직접 구입하고 싶다거나 남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단 한개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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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 또한 그랬고,현재도 많은 사람들은 유명 보디빌더의 사진을 보며
그런 몸을 자신의 목표로 세워 놓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을 해도
몸이 그렇게까지 변화되지 않습니다.
결국 조바심(?)이 생겨서 헬스보충제라는 것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보충제 업계에서 몬스터처럼 우락부락한 근육을 자랑하는 보디빌더를
자사의 모델로 내세우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순진한 소비자들은 단백질 보충제나 부스터를 먹으면서
저 선수들 또는 모델들처럼 운동하고 식단조절을 하면(잡지나 홍보영상에 나오는)
언젠가는 나도 저런 몸매를 가질 수 있을거란 환상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엄청난 근육량의 첫번째 비결은
단백질 보충제도 아니고 운동량도 아니고 오메가3도 아니고 BCAA도 아니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아닌 '약물'이라는 사실입니다.
스테로이드 뿐만 아니라 신톨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신톨 부작용'이라는 것은
아아추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생기는 것이고,
노련한(?) 프로 선수들이 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플러스 요인(대회,마케팅 등에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클릭]풍선 근육 만들기 - 신톨(SYNTHOL)에 대하여
이제부터라도 헬스에 입문하는 일반인들은
업계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후원을 받는 근육남들의 비현실적인 외형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한계를 뛰어 넘는 '운동 수행능력'을 목표로 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헬스든 간헐적운동이든 요가든 크로스핏이든 하다보면
조금씩 자연스럽게 모델같은 멋진 몸매로 변화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